검색결과31건
보도자료

“근력 개선으로 삶에 활력을!”…한미약품, 건기식 ‘머슬짱’ 주목

오미자추출물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 ‘쉬잔드린’, 근력 개선 기능성 인정 비타민B2와 B6, 아연 등도 함유…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인정 받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 있는 ‘근력’을 보충해 주는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근력개선 머슬짱’이 약국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성분(오미자추출물 1, 582mg)과 비타민B2 및 비타민B6 및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아연 등을 함유한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근력개선 머슬짱’을 출시했다. 이 제품을 구성하는 오미자추출물에는 기능성 성분인 ‘쉬잔드린’이 함유돼 있는데, 주로 오미자 씨앗에 집중돼 있다. 쉬잔드린은 건오미자 1t에서 단 1.4kg만 추출될 정도로 귀한 원료로 알려져 있다. 성인 남녀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오미자추출물’ 섭취 후 변화 실험에서는 ‘대퇴사두 근력 및 악력 개선’이라는 유의적 결과도 도출된 바 있다. 이 같은 장점들을 토대로 머슬짱은 식약처로부터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에 필요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 ▲정상적 면역기능에 필요 등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근력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골프나 헬스, 필라테스 등 현대인들이 많이 즐기는 운동시에 섭취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설명했다. 머슬짱은 어디서든 간편히 섭취할 수 있도록 액상형 파우치 포장으로 출시됐으며, 1팩당 15일 분량(30P)이므로 하루 한번 2포씩 그대로 짜서 먹거나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이 제품은 한미약품의 약국 전용 제품 브랜드 ‘프로-캄’ 시리즈 중 하나로,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대표이사 우기석)이 전국 약국에 유통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9.30 10:46
경제

"봄 라운딩 준비할 시간"…분주한 유통가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앞두고 대형마트가 골퍼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봄 라운딩 시즌을 맞아 골프 멤버십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골프 클럽'은 10일부터 6월 8일까지 석 달간 적용되는 단기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10일부터 이마트 앱에서 골프 클럽에 가입하면 골프용품과 골프채 등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준다. 운영 기간 내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이마트 상품권도 제공한다. 또 현재 전국 43개 점에서 시타실을 갖춘 골프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골프 멤버십 프로그램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기준 이마트의 20∼30대의 골프용품 구매 비중은 전체의 20.1%로 2020년 2월(12.5%)보다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전체 골프용품 매출 역시 전년 대비 45.1%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6일 ‘골프라운딩 친구 나이스바’를 내놓았다. 골프 라운딩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한입 사이즈의 영양 간식이다. 견과와 땅콩을 함유한 ‘오리지널’, 오리지널에 초콜릿를 더한 ‘초코’ 등으로 구성했다. 미니바 18개로 꾸려 라운딩하며 18개 홀마다 하나씩 간편히 먹을 수 있다. 미니바 4개 기준으로 계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과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필수아미노산인 BCAA를 100mg 함유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젊은 층 골퍼 중심으로 변화하는 골프장 먹거리 트렌드에 맞춰 재미 요소를 더한 골프장 영양 간식을 기획했다”며 “향후 변화하는 먹거리 트렌드를 파악해 이색적인 먹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도 골퍼 잡기에 분주하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9800만원에 달하는 '까라또' 프리미엄 골프백 세트의 주문 제작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고급 통악어가죽을 사용해 제작한 골프백을 이달 31일까지 매장 입구에 전시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1일 국내 최초로 아페쎄(A.P.C) 골프복 매장을 강남점에 연데 이어 이달 필립플레인 매장도 선보인다. 아페쎄 골프웨어는 20~30세대 고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프랑스 브랜드 아페쎄의 신규 브랜드다. 골프웨어 본연의 기능성에 패션 브랜드 특유의 스타일링을 더했다. 화려한 장식과 크리스털 해골 무늬로 잘 알려진 필립플레인은 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다. 또 갤러리아백화점은 '말본 골프', 미국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발리스틱골프' 등 2030 고객을 겨냥한 골프 브랜드 전용 팝업 공간을 마련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10 07:00
경제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승인…'국산 1호' 청신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이 승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공할 경우 국산 백신 수억회 분량이 전 세계에 공급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승인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초로 개발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효과를 견주어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물질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식약처는 아직 허가된 코로나19 재조합 백신이 없는 상황을 고려해 바이러스 벡터 방식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선정했다. 중화항체가(특정 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는 항체의 양)의 우월성과 혈청반응률(백신 접종 전 대비 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하는 시험대상자의 비율)의 비열등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전체 시험 대상자는 18세 이상 3990명이며, 시험백신(GBP510)은 3000명, 대조백신(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90명에게 0.5㎖씩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식약처 전문가 자문 결과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혈전증이나 면역혈소판감소증 등을 앓는 자가면역질환자는 제외된다. 이번 임상 3상은 국내와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다국가에서 동시에 수행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령자까지 포함한 임상 2상 참여자 247명에 대해 올해 6월 말 2차 투약까지 마치고 안전성을 관찰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을 개발한 기술로 연내에 변이주 항원을 활용한 임상도 수행할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1분기에 임상 중간 분석 결과를 도출해 품목허가를 신청한 후 상반기 안으로 백신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임상 승인은 최초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 돌입해 국내 백신 자급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GBP510은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과 국제 민간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 디자인연구소와 공동개발한 물질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두 단체는 총 2억1370만 달러(약 24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왔고, 이 중 약 1억7300만달러가 임상 3상 등의 연구개발비로 활용된다. 워싱턴대는 GBP510의 면역 효과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다국적제약사 GSK는 후보물질에 결합할 면역증강제 기술을 제공했다. 이 기술은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을 폭넓게 자극해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임상 3상 진행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협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공장인 경북 안동 L 하우스를 통해 “GBP510이 개발되는 즉시 연간 수억 회 물량의 대규모 상업 생산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내 임상 시험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다.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해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주재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전략 보고대회'에서 백신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해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10 17:02
연예

[인터뷰③] 지진희 "중년 대표 멜로 배우 유지 위해 매일 자기관리"

배우 지진희(49)가 JTBC 금토극 '언더커버'로 액션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그간 "액션물이 하고 싶다"라고 한결같이 외치던 바람이 이뤄진 것. 철저한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기본 체력을 다지고 액션 합에도 열을 올렸다. 극 중 95% 이상을 직접 다 소화했다. 액션 연기로 부상을 달고 살고 심지어 손가락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어려움까지 처했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 만큼은 남달랐다. 더구나 그의 곁엔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2004) '애인있어요'(2016)로 차진 호흡을 자랑했던 배우 김현주가 함께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세 번째 만남은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고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였다. 최종회에서 전국 5.2%·수도권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변함없이 중년을 대표하는 멜로 배우로 활약 중이다. "멜로를 하고 싶다고 어디서든 얘기한 것이 통한 것 같다.(웃음) 내가 이미 말로 뱉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나이를 먹지만 누구나 사랑을 꿈꾸고 사랑하지 않나. 내 나이 이후의 사랑도 있을 것이란 얘기다. 앞으로도 꾸준히 멜로를 하고 싶다. 나이를 먹어도 매력적이고 끌림이 있어야 멜로 주인공을 할 수 있으니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 김희애·이미숙 선배님이 하루 5시간씩 운동하고 노력한다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 너무 좋다. 운동을 5시간이나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다른 것을 많이 포기해야 하는데 연기를 위해 그렇게 산다는 것에 존경스러웠다. 근데 사실 너무 힘들다. 그래도 해야 한다. 이미지를 떠올리면 사랑하고 싶은 로망이 있어야 하니 말이다." -평소 체력관리 비법은 무엇인가. "종합영양제·루테인·오메가3·비타민D 등 기본으로 알약 4개는 먹는다. 그리고 밥을 제때 먹으려고 노력하고, 단백질 같은 것도 체력이 떨어졌다고 느낄 때 추가해서 먹는다. 웨이트 운동을 할 때 무게를 많이 해서 근육을 키우는 게 아니라 슬림한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약간 운동을 했다는 느낌 정도로 밸런스를 맞추며 운동한다. 하루라도 쉬면 안 되기 때문에 최소한 걷기라도 하려고 노력한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싶은 멜로가 있나. "내 나이에 맞는 멜로를 하고 싶다.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앞으로 그런 얘기들이 다양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미스티' '부부의 세계' 같은 류의 드라마가 많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 그 이상의 얘기들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내가 2030 세대의 멜로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내 나이 또래의 멜로가 어떤 것들이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 영화 '뉴욕의 가을' '러브 액츄얼리' 같은 종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자극적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얘기가 많다고 생각한다." -최근 골프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골프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다. "어마어마하다.(웃음) 골프가 너무 재밌다. 요즘 가장 빠져있는 것이 골프다. 골프 유튜브 채널에 나가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다. 근데 유튜브는 어떤 형식으로 하는지 궁금했다. 유튜브라는 게 끊임없이 업로드를 해야 하더라. 내가 끊임없이 업로드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쉽지 않을 것 같아 쉽사리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골프 유튜브 채널은 9월께 또 나갈 것 같다. 특기가 공예라 공예와 골프의 만남으로 내 유튜브 채널 론칭을 고려하고 있다." -SNS를 매일 하는 게 쉽지 않은데 매일 업로드를 하더라. "최선을 다한다고 약속해서 진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할 수 있는 게 출퇴근이더라. 매일 쓰는 게 쉽지 않지만 괴롭지는 않다." -드라마 '대장금'(2003)으로 한류에 성공한 원조 한류스타다. "'대장금'이 그렇게 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한복을 입고 있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룬 사극이라서 누가 봐도 어색할 수 있는데 이란에서 터졌다. 거의 시청률이 90% 이상 나왔다고 하더라. 이란 국영 방송에서 인터뷰 요청이 오고 그랬다. 가고 싶지만 갈 수 없었다. '대장금이 이란에서? 세계에서?' 그것 자체로도 신기한 일이었다." -작품을 선택할 때 흥행 여부를 고민하고 고르나. "대중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그 사람들을 이해해야 한다. 난 그 정도까지 고민하지 못하고 내가 봤을 때 재밌으면 한다.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도 분량은 적지만 신선하고 재밌어서 한 것이다. '언더커버'도 마찬가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더라. "지나가다가 시민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인연이지 않나.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게 우연이고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무언가를 찾아가는 것 자체가 새롭게 다가와 평소 '유퀴즈'를 좋아했다. 섭외가 왔다고 하길래 너무 좋다고 참여했다. 드라마 홍보용은 전혀 아니었다." -평소 즐겨보는 콘텐츠가 있나. "저 진짜 웃긴 사람인데 멜로를 해야 하니까 자제 중이다. 평소 코미디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한다. 웃긴 걸 자주 본다. 유튜브 콘텐츠도 자주 보는데 요즘 '카페 사장 최준' '매드몬스터'를 재밌게 보고 있다." -하반기 계획은. "tvN 드라마 '더 로드:1의 비극' 첫 방송이 될 것 같다. 아는 사람이 내 사주를 봤는데 올해 하반기만 잘 넘기면 내년 상반기엔 더 좋아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드라마만 빨리 잘 끝내고 골프를 치고 싶다. 유튜브 채널은 어떻게 할까. 그 고민도 계속할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이끌엔터테인먼트 2021.06.17 09:27
경제

동원F&B, '동원참치 단백질바' 출시…넷마블 '제2의 나라'와 협업

동원F&B가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동원참치 단백질바'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몬드와 땅콩, 국내산 현미로 고소한 맛을 살린 오리지널 제품과 쌀가루, 밀, 옥수수, 귀리, 보리 등 다섯가지 곡물에 초콜릿으로 달콤함을 더한 초코로핀 제품 2종이다. 30g 제품 1개에 단백질 함량은 6g 수준이다. 삶은 달걀 1개 분량 단백질을 함유했으며 열량은 약 140Kcal에 불과해 영양간식은 물론 운동 전후 에너지 보충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동원F&B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오는 10일 출시 예정인 게임사 넷마블의 신작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와 협업 마케팅을 벌인다. 동원참치 단백질바 포장에 캐릭터 '디스트로이어'를 제품 패키지에 그려넣어 재미를 더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영양을 섭취하고자 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틴 푸드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건강과 입맛 모두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2 15:47
경제

"3000억 시장 잡아라"…식품 업계 '단백질' 제품 출시 봇물

식품 업계가 단백질에 꽂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단백질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건강관리에 필수 영양소로 주목받자, 앞다퉈 단백질 전문 브랜드를 만들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 저출산 지속, 코로나19 홈트레이닝 등의 이슈로 단백질 시장은 고성장 중이다. 지난 2018년 890억 원 수준에서 작년 2460억 원 수준으로 3년 새 276% 상승했다. 올해 업계 전망치는 3430억원이다. 이는 작년 대비 139% 성장한 수치다. 국내에서 단백질 시장을 개척한 매일유업 셀렉스는 2018년 10월 출시 이후 2019년 250억원, 2020년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5월 말 현재까지만 850억 원어치가 팔려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자극받은 업체들은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달걀 3.6개 분량의 초코 음료를 선보였다. 빙그레는 더:단백 브랜드를 통해 최근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강화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도 이달부터 단백질을 강화한 제품들을 새로 선보인다. 달걀 5개 분량의 단백질을 넣은 프로틴 밀크와 1.5개 분량을 넣은 콜라겐 워터를 비롯해 단백질바 등을 출시한다. 오리온은 지난달 27일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풀무원식품은 '혈당컷단백업'과 '고단백 큐브두브' 등의 단백질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유통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한 hy도 지난달 24일 단백질 전문 브랜드 ‘프로틴코드’를 출시하며 관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hy가 ‘하루야채 프로틴밀’과 같이 기존 브랜드 라인업 강화를 위해 단백질 함유 제품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단일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y는 정기배송 서비스가 강점인 ‘프레시 매니저’는 마시는 액상형 제품을 판매하고 그 외 채널은 장기보관이 가능한 파우더 형태 제품 등으로 라인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첫 제품은 ‘프로틴코드 드링크’다. RTD 형태로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비건 인증 음료로 제품 1개당 단백질 함량은 18g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수요가 많아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지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ug@joongang.co.kr 2021.06.01 12:00
경제

빙그레, 단백질 브랜드 ‘더:단백’ 론칭

빙그레가 최근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빙그레는 31일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더:단백은 더하다, 채우다를 뜻하는 ‘더’와 ‘단백질’을 합성한 빙그레에서 만든 단백질 전문 브랜드다. 회사 측은 "완전 단백질을 주요 원료로 해 체계적인 단백질 설계를 하였으며, 1년여에 걸친 제품 테스트로 단백질의 텁텁함과 쓰고 비린 맛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더:단백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제품은 250ml 드링크(RTD) '더:단백 드링크 초코' 제품이다. 우유 단백질(MPC) 원료 기준 ‘100% 우유 단백질’ 이면서 ‘100% 완전 단백질’로 달걀 3.6개 분량의 스위스에서 제조한 단백질 20g을 함유해 성인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를 충족한다. 당은 1g 미만, 지방 함량도 0.5g에 불과해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운동 전후 근육의 회복 및 성장에 도움이 되는 BCAA도 4200mg 들어가 있다.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 1000억원 규모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더:단백 드링크 초코’ 출시를 시작으로 더 쉽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31 14:19
경제

[클릭 K바이오] 배양육 시대 앞당기는 다나그린 김기우 대표 “5년 후 줄기세포 고기, 전 세계 밥상에”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배양육 식품이 허가를 받았다. 배양육은 가축의 근육세포를 배양해 만든 고기다. 바이오 기술의 발달로 이제 가축을 도살하지 않고도 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국내의 배양육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다나그린의 김기우 대표를 지난 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부설연구소에서 만났다. 줄기세포 배양으로 닭·소고기 생산…‘배양육 시대’ 성큼 2013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마크 포스트 교수팀이 ‘배양육 햄버거 패티’를 처음으로 선보였지만 개발을 위한 시식용에 머물렀다. 지난해 미국 기업 잇저스트가 싱가포르에서 판매용 치킨 너겟을 출시하면서 ‘배양육 시대’는 이제야 막이 올랐다. 다나그린은 갓 포문이 열린 배양육 시장에서 상용화가 용이한 자체 플랫폼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기우 대표는 “2040년 세계 시장의 총 육류 소비 규모가 1800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그 중 배양육의 점유율이 35%까지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 빠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배양육 시장이지만 대량 생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김 대표는 연구소에서 배양하고 있는 닭과 소고기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세포배양용 페트리 디시가 30㎖ 사이즈라 배양육의 크기도 작았다. 그는 “아직 연구용이라 사이즈가 작지만 올해 1000ℓ으로 스케일업할 계획이다. 대량 생산에 용이한 사이즈만큼 배양기가 커진다고 해도 과정은 똑 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배양육 생산에 큰 허들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현재 닭과 소의 배양육에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줄기세포에서 배양육으로 자라기까지 닭고기는 2주, 소고기는 4주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배양육 생산 과정은 닭과 소의 줄기세포를 뽑아 배양액, 지지체(3차원 구조물)와 함께 배양기(바이오리액터)에 넣는다. 이어 시딩(seeding) 등을 통해 세포가 분열하면서 지지체가 근육과 지방 조직이 갖춰진 배양육으로 성장하는 방식이다. 다나그린은 현재 다양한 고기 종류와 지지체 크기로 배양육을 생산하고 있다. 그는 “돼지고기와 오골계, 오리고기 등의 배양육도 충분히 가능하다. 지지체의 두께와 모양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스테이크와 베이컨 모양도 가능하지만 상용화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배양에 용이한 다양한 모양의 배양육으로 바로 납품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3차원 세포 조직배양 지지체 특허…"배양육 상용화 한계 극복" 다나그린의 강점은 특허받은 ‘지지체’에 있다. 단백질 교차결합 기술로 만든 세포 조직배양용 지지체다. 보통 미생물을 배양할 때 필요한 배지로 이해하면 된다. 김 대표는 “3차원 세포배양 지지체는 인공장기 최신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지체 개발에만 3년이 걸렸다”며 “생체 내에 있는 조직과 가장 유사하게 생체 외에서도 다양한 조직을 배양할 수 있는 매우 고차원적인 바이오 기술이다”고 소개했다. 지지체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대단하다. 김 대표의 아내이자 공동 창업자인 주승연 개발총괄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결실이기 때문이다. 그는 “와이프는 전공이었던 생물학에 매료돼 다니던 의학전문대학원을 그만뒀다. 2013년 소개팅으로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면서 제 인생의 길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 출장 때 A형 간염에 걸려 간 이식이 절실했는데 이를 계기로 인공장기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며 “딸의 이름 ‘다나’를 따서 다나그린이라는 회사 이름을 지었다”고 미소를 보였다. 배양육의 생산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이다. 세계적으로 배양육 상용화되지 못한 이유도 바로 가격 경쟁력 탓이다. 현재 실험실 수준에서 닭고기 1kg에 무려 150만원의 원가가 드는 구조다. 김 대표는 “현재 과정에서는 배양액에 사용되는 FBS(fetal bovine serum, 동물 유래 물질) 가격이 배양육 1kg 기준으로 105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며 "현재 FBS 대체제를 개발하고 있고, 완료되면 원가가 확 줄어든다. 2023년에는 배양육 1kg 단가가 3만1800원 수준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지자체 가격이 배양육 1kg당 7600원 수준이라 상용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자신했다. 다나그린은 배양액의 리사이클 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더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25년에는 닭고기 1kg를 15달러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라서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온실가스 96%, 대지사용 99% 절감, 지속 가능한 지구 돕고 싶어" 배양육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환경오염 문제의 해결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동물의 희생을 줄여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인간과 동물의 공존도 도모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육류 소비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가축 규제는 많아지고 동물윤리에 대한 목소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조류 독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공통 질병들과 자원 낭비 등 환경적인 요소로 인해 축산업의 발전은 점점 어려워져 이를 대처할 방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축산업은 지구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연간 전 세계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15%가 축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모든 교통수단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많다”라고 했다. 1세대 대체육인 식물성 고기가 각광을 받았지만 부족한 맛으로 인해 한계를 드러냈다. 하지만 2세대 대체육으로 꼽히는 배양육은 동물의 줄기세포를 추출해서 제조해 고기의 풍미와 맛을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양육은 근육조직 50%, 수분 30%, 지지체 20%로 이뤄진다. 김 대표는 “올해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해 먼저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내년에는 미국 FDA와 식약처의 허가 등록을 준비할 것”이라며 “배양육은 도살 등 동물윤리로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방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식탁에 배양육이 오를 날이 머지않았다”고 강조했다. 소의 경우 도축장에서 그날 나오는 우둔살 부위의 줄기세포를 채취해 소고기를 배양하고 있다. 하지만 다나그린은 조만간 농장을 꾸려 도축 없이 줄기세포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줄기세포를 한 번 채취하면 소 10마리, 닭 200마리 분량의 고기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나그린은 자체 기술인 지지체를 활용해 미니장기와 세포치료제 영역으로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김 대표는 “2023년부터 배양 원육을 식품회사에 공급하기 시작하고, 5년 뒤에는 배양육을 전 세계로 납품할 뿐 아니라 미니장기를 개발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신약개발 플랫폼에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세포 치료제 분야에서도 당뇨병과 연골재생 임상이 시작 단계에 접어들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양한 생물의 공존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구, 건강한 미래를 활짝 여는 데 도움을 주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3.12 07:01
경제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볼’ 출시

오리온이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을 한 봉지 안에 담은 초코볼 타입의 영양 간식 ‘닥터유 단백질볼’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닥터유 단백질볼은 오도독 씹히는 통아몬드 위를 바삭한 단백질 크런치와 단백질 초콜릿으로 감싸 경쾌하면서도 고소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출시해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닥터유 단백질바’가 다량의 견과류를 사용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으며 큰 인기를 끈 것에 착안, 닥터유 단백질볼에도 통아몬드 등 견과류를 기반으로 맛에 대한 선호도를 높였다. 오리온은 지난 1월 ‘닥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존 ‘영양 설계 과자’에서 기능성 원료를 넣은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립하고 2021년 제2도약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닥터유 리브랜딩 발표 이후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출시했으며, 이번에 선보인 닥터유 단백질볼 외에도 연내 음료, 젤리, 초콜릿 등 건강을 강조하는 다양한 닥터유 제품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단백질볼은 ‘맛있는 건강’을 표방하는 닥터유 브랜드답게,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라며 “닥터유 브랜드를 활용해 덤벨경제(건강이나 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을 표현하는 용어)와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등의 건강 트렌드를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18 13:19
경제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에너지바 중국 출시

오리온은 중국에 닥터유 브랜드를 론칭하고 '닥터유 단백질바'와 '닥터유 에너지바'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서 영양가 높고 건강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달걀 두 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홈트레이닝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닥터유 에너지바는 견과류와 과일, 시리얼 등 원료에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만들어주는 L-카르니틴 성분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2009년 출시된 닥터유 에너지바는 11년 동안 누적판매량 2억개를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뉴트리션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단백질바도 출시 후 1년 3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600만개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오리온은 향후 중국에서 단백질바와 에너지바 외에 '닥터유 드링크' 등 건강 라인업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고 있는 한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건강설계 컨셉트의 닥터유 브랜드를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닥터유 단백질바와 에너지바가 중국 법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8 10: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